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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정보 완벽 가이드 (암봉미, 계곡탐방, 안전산행)

by kgiveroot 2026. 1. 28.

서울 근교에서 손꼽히는 명산인 도봉산은 자운봉을 중심으로 만장봉, 선인봉 등 화강암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는 국립공원입니다.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암벽등산의 최적지로 알려진 도봉산의 매력과 안전한 산행법을 소개합니다.

도봉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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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빼어난 암봉미와 주요 산행 포인트

도봉산의 가장 큰 매력은 봉만미(峰巒美)가 탁월하게 빼어나다는 점입니다. "푸른 하늘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靑天削出萬丈峰)"라는 옛 시인의 표현이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장쾌한 선인봉을 비롯해, 그 뒤에 중첩된 만장봉, 자운봉, 신선봉, 서쪽 끝의 기이한 다섯 봉우리 오봉에 이르기까지 모두 빛나는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암골(岩骨)이 두드러진 산이라 주릉이 거의 암봉릉으로 이어집니다. 사이사이 진짜 암릉인 포대능선, 칼바위능선도 있지만 대개는 솔숲 그늘 사이 암봉을 돌고 도는 시원한 산길입니다. 도봉산 전면의 핵심지역을 도는 주요 코스는 계곡 풍치와 암봉릉의 묘미, 능선에서의 전망을 모두 즐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계곡인 문사동계곡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놀라움을 선사하는데, 기암괴석 사이의 암반계류가 어느 산에 대도 뒤지지 않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솟음이 우세하고 바위가 많아 계곡 수량은 적은 편이지만 계류미는 뛰어나며, 구름이 산수화를 연출하는 우중(雨中)산행을 최고로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반면 뒷자락 송추계곡은 온통 푸른 숲천지가 뿜어내는 맑은 물이 세 개의 송추폭포와 송추유원지의 긴 와폭, 담(潭)까지 만들어두고 있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봉산은 이처럼 이땅에서 가장 등산로가 촘촘한 산이자 가장 사랑받는 산으로, 주말마다 수많은 서울 산객들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계곡탐방과 추천 등산 코스 소개

도봉산의 계곡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용어천계곡은 계속 오르막이라 대개의 산객들은 도봉산장에서 마당바위 코스를 택하는 편이지만, 호젓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추천코스는 매표소에서 시작해 도봉서원을 거쳐 용어천계곡 아우라지로 향한 뒤, 주봉샘터 야영장을 지나 만장봉과 신선봉 새목에 이르는 경로입니다. 그 후 만월암 동쪽 전망바위를 거쳐 다시 도봉서원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총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5분입니다.
주봉샘터 야영장은 원래 케이블카 정류장 부지로 닦았던 곳으로, 지금은 야영장이 폐쇄됐고 덩달아 샘도 매몰되어버렸습니다. 상봉 자운봉은 암벽등반 경험이 상당한 사람이 아니면 올라가기 힘드니 조망 즐기기는 신선봉에서 대신 해야 합니다. 만월암 동쪽 전망능선에서는 선인봉의 옆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산길의 다락능선에는 굴참나무가 많아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기타 코스로는 주차장에서 도봉서원, 도봉산장, 마당바위, 신선봉, 칼바위, 우이암을 거쳐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약 3시간 30분 소요 코스가 있습니다. 또한 망월사역에서 시작해 원도봉 매표소와 망월사를 거쳐 신선봉에 올랐다가 송추폭포와 송추계곡을 지나 송추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인기가 높습니다. 회룡골 매표소에서 회룡사, 포대능선을 거쳐 신선봉에 오른 뒤 마당바위, 도봉산장을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4시간 코스도 추천할 만합니다. 회룡사, 망월사, 천축사, 보문사 등 유명 사찰들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도봉산 산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안전산행을 위한 준비사항과 교통정보

도봉산은 생각보다 산세가 험하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경사가 옆에 있는 북한산보다 세기가 있다보니, 자칫 산행 시 하체에 부담이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산행 전 근육이완운동을 충분히 실시하고 밑창이 두꺼운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암봉과 암릉 구간이 많아 발목 보호가 중요하며,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트레킹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난이도는 산행시간 3시간 30분에서 4시간 미만, 산 높이 700m에서 800m 미만으로 중급 수준에 해당합니다. 최고봉인 자운봉의 높이는 740.2m이며,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 있습니다.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최고봉인 자운봉을 중심으로 원도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경관이 매우 수려합니다.
교통편은 지하철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도봉동 방면은 1호선과 7호선 도봉산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망월사와 회룡사 방면은 1호선을 타고 조금 더 가서 같은 이름의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송추쪽은 3호선 구파발역에서 내려 송추행 7023번 버스나 704번, 의정부행 34번, 36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를 이용하면 접근이 한결 편리합니다. 도봉동이나 회룡사쪽은 의정부IC에 내리면 금방이고 송추쪽 역시 송추IC가 있어 이동이 수월합니다.
도봉산의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솟은 지형만큼, 산 안에서 느껴지는 울창한 숲의 장관은 도봉산을 방문하는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숲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