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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름산 의암봉, 춘천 뒷산 산행을 즐기다.

by kgiveroot 202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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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등산하기 매우 쉬운 코스를 가기위해 아예 목적지를 춘천으로 정했습니다. 오랜만에 봄다운 날씨였습니다. 춘천 최고 기온이 17도까지 오른 화창한 토요일, 점심을 먹고 나서 집 가까운 드름산 의암봉을 다녀왔습니다. 3월 23일이었는데 완연한 봄 냄새가 나는 날이었습니다.

 

드름산 의암봉 등산 기본 정보

  1.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칠전동
  2. 코스 : 춘천강남병원 뒤 → 노을봉 → 드름산 정상 → 의암터널 하산
  3. 총거리 : 5.6km
  4. 소요시간 : 2시간
  5. 해발 : 드름산 357.4m / 노을봉 386.9m
  6. 난이도 : 초급

강남병원 뒤 코스로 출발

드름산은 칠전동 대우아파트 코스, 강남교회 뒤 코스, 모리 정미소 코스, 대원사 코스, 의암댐 코스 등 여러 들머리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춘천강남병원 뒤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출발점 골목에 주차하면 됩니다.

출발 지점 언덕을 올라서면 맨발걷기 코스가 300m 정도 이어집니다.(하지만 아직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은 보지를 못하였습니다.)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 숲속을 걷는 구간으로 등산을 하지 않는 시민들도 산책과 맨발걷기를 즐기는 곳입니다. 초입 출발 얼마 지나지않아 한 500m?정도 구간에  간단한 운동 기구와 쉼터가 있고 여기서 드름산 정상까지 800m, 의암봉까지 2.9km입니다.

 

봄꽃 향기 맡으며 걷는 산길

600m 지점부터는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힘들다는 생각보다 꽃 구경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아~!춘천인데 벌써 꽃이 피었나? 싶어 신기한듯 홀리듯이 꽃구경을 하였습니다. 오리나무 꽃과 제비꽃들도 곳곳에 피어있어 춘분이 지난 봄의 춘천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분이었습니다.

숨이 슬슬 찰 무렵 계곡길을 오르면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나옵니다. 정자에서 잠시 앉아 물 한 모금 마시며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았습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기는 하나 해가 들어서면 곧장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있었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드름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산허리를 따라 의암봉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산의 묘미는 정상 아닐까요. 조금 더 힘들더라도 정상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노을봉 전망대, 의암호가 한눈에

의암호

정자를 지나 언덕을 올라서면 첫 번째 전망대인 노을봉이 나옵니다. 해발 386.9m로 드름산 정상보다 오히려 높은 봉우리입니다. 노을봉 전망대에 서면 중도 레고랜드와 신매대교가 있는 의암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으로는 춘천 시가지 뷰도 펼쳐집니다. 숲이 울창해지면 이 풍경이 가려질 테니 지금 시즌에 오는 게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노을봉에서 200m만 더 가면 드름산 정상입니다. 솔직히 드름산 정상 뷰는 별로였습니다. 노을봉에서 이미 좋은 풍경을 봤으니 정상은 그냥 인증 차원에서 들르는 정도였습니다.

 

정상에서 의암봉까지, 봉우리 9개를 넘어야 합니다

드름산 정상에서 의암봉까지는 2.2km. 그냥 이어지는 길이 아니라 크고 작은 봉우리를 9개 넘어야 의암봉에 닿는 구간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반복되는 이 코스가 드름산 등산 코스 중 난도가 가장 높은 구간이지만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중간에 가지가 유독 많은 독특한 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나치기 아까워서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의암봉, 춘천이 한 폭의 그림처럼

드림산 봉우리

드름산 의암봉에 올라서는 순간 탄성이 나왔습니다. 의암호 뷰, 삼악산, 춘천 시가지 전경이 한 자리에서 다 보입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와 봄내길 자전거 겸 둘레길까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춘천 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봉의산, 대룡산, 명봉, 오봉산, 화악산까지 포근하게 안겨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암봉에서는 의암댐 등산 코스로 연결되기도 하고, 드름산 정상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대원사 코스로 이어집니다.

 

마치며

봄꽃 향기 맡으며 걷고, 의암호 풍경으로 마무리하는 드름산 의암봉 코스. 춘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면서 노을봉과 의암봉에서 만나는 뷰는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봄꽃이 피는 시즌에 특히 더 추천합니다.

특히 의암터널 쪽으로 하산하면 가까운 호수를 따라 걷는 길과 맛있는 음식점들도 다수 같이 할 수있습니다! (단, 하산후 길 건널때는 항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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