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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알아보기6 배낭을 싸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다

by kgiveroot 2026. 2. 10.

앞선 글에서 하던 이야기를 이어나아가 보려고 한다. 등산준비물이라는 개념으로 접근 하지만 하나에 쓰자니 너무 길어 가독서잉 떨어지는 것같아 결국 2개로 나누어 작성하니, 읽어보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산에 갈 때마다 배낭을 싸는 시간이 길어진다.
무엇을 넣을지보다
무엇을 빼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혹시 몰라서”라는 이유로
배낭이 점점 무거워졌다.
그러다 어느 날,
걷는 것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는 걸 깨달았다.


배낭은 생각보다 솔직하다

배낭을 메면
내 체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무거우면 바로 느껴지고,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움직임이 둔해진다.

그래서 배낭을 싸는 과정은
단순한 준비가 아니라
나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등산장비 이미지
등산장비 이미지


꼭 필요한 것만 남기기

산행을 하며 배운 원칙은 단순하다.

  • 자주 쓰는 것
  • 없으면 불안한 것
  • 갑작스러운 상황에 필요한 것

이 세 가지에 해당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

특히 비상용품은
“있어서 다행”인 물건이지
“매번 사용하는 물건”은 아니다.
그래도 빠지면 안 된다.


장비보다 중요한 건 익숙함

비싼 장비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느냐다.
헤드램프 하나를 써도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켜는지
몸이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장비를 들이면
짧은 산행에서 먼저 써본다.
이 과정이 없으면
좋은 장비도 부담이 된다.


산행 후에 남는 것

산에서 내려와 배낭을 정리할 때
다시 한 번 생각한다.
“이건 정말 필요했나?”

이 질문을 반복하다 보니
배낭은 가벼워졌고
산행은 훨씬 편해졌다.


마무리

이 글 역시
어떤 장비를 사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산에 가기 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하루인지
배낭을 통해 점검해 보자는 이야기다.

산은 늘 그대로인데
준비하는 사람은 계속 바뀐다.
그 차이가 결국 산행의 질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