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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보조배터리와 전자기기 관리법, 산에서 통신 두절 막는 법

kgiveroot 2026. 5. 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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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배터리가 꺼지는 건 도시에서는 그냥 불편한 일입니다.

    산에서는 다릅니다.

    산악 지도 앱, GPS, 119 신고, 가족과의 연락.

    이 모든 게 휴대폰 하나에 달려 있습니다.

    배터리가 꺼지는 순간 그 모든 게 끊깁니다.

    등산비상사태를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보조베터리


    1 년 전 가리왕산에서 직접 겪었습니다.

    영하 15도. 찬바람이 장갑을 뚫고 들어와 손이 저릴 정도의 추위였습니다.

    산행 중에 휴대폰을 꺼냈는데 갑자기 전원이 꺼져버렸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된 게 아니었습니다. 추위에 배터리가 버티질 못한 겁니다.

    다행히 평소 가던 코스라 감으로 하산했지만, 처음 가는 산이었다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겨울 산행에서 전자기기 관리는 필수 체크 항목이 됐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무조건 챙기세요

    저는 샤오미 5000mAh 제품을 씁니다.

    당일 산행이라면 이 정도 용량으로 충분합니다.

    1박 이상 산행이라면 10000mAh 이상으로 넉넉하게 챙기는 게 맞습니다.

    단, 겨울 산행에서는 용량을 더 넉넉하게 잡아야 합니다.

    리튬 배터리는 저온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 용량의 절반 정도만 나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배터리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핫팩으로 싸는 겁니다.

    출발 전에 핫팩을 활성화시키고 보조배터리와 함께 파우치에 넣어두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허리춤 파우치를 활용하는 겁니다.

    배낭 속 깊은 곳이 아니라 체온이 직접 닿는 허리춤에 파우치를 착용하면 체온으로 배터리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리왕산 그날 이후로 저는 겨울 산행에서 이 두 가지를 병행합니다.

    배낭 안에 넣어두면 기온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꼭 몸에 가까이 두는 게 포인트입니다.


    산행 전 배터리 점검도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출발 전날 보조배터리를 완충해두는 건 기본입니다.

    겨울 산행 전에는 핫팩 수량도 함께 확인합니다.

    배터리용 한 개, 비상용 한 개.

    최소 두 개는 챙겨야 마음이 놓입니다.

    산에서 통신이 두절되는 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닙니다.

    준비하는 데 5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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