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에 자리한 금오산은 해발 233.9m의 낮은 산이지만,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등산 명소입니다. 백제 말엽 의각대사가 석달 동안 기도하던 중 금빛 까마귀 한 쌍을 따라가 맑고 향기로운 샘물을 발견하고 향천사를 세운 뒤 '금오산'이라 이름 붙였다는 유래를 가진 이 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산100에 등재된 명산입니다. 오늘은 예산 금오산의 등산코스와 주차장 정보,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는 압도적인 전망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금오산 등산코스와 주차장 안내
예산 금오산 등산로 입구는 예산군 문예회관 옆에 위치해 있으며, 정확한 주소는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60-5입니다. 등산로 입구 옆에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이는 예산 금오산이 가진 큰 장점 중 하나로, 주차시설이 잘 갖춰진 옛날 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를 올라가면 가장 먼저 금오산 약수터를 만나게 됩니다. 공공시설로 관리되는 이 약수터는 금오산이 가진 맑은 물과 공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물이 얼음장처럼 차갑지는 않지만, 등산 전후 목을 축이기에 충분합니다. 약수터를 지나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흙먼지 털이기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하산 후 신발과 옷의 흙을 깨끗이 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초록색 계단이 나타나고,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과 오른쪽 모두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왼쪽 코스는 비교적 덜 험난하고 나무 그늘이 많아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오른쪽 코스는 지형이 조금 험난한 편이고 그늘진 곳이 많지 않지만 뷰가 훨씬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등산 경험자들은 올라갈 때는 왼쪽, 내려올 때는 오른쪽 코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발이 낮은 산이라고 해도 등산로 중간에 돌이나 너덜길이 있기 때문에 등산화와 스틱 등 등산장비를 잘 챙겨서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각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오른쪽 코스의 경우 바위가 많아 더욱 조심해야 하며, 비가 온 후에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정상까지의 등반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며, 고도 233m라는 수치가 주는 인상보다 실제로는 제법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오산 등산로의 특징과 조망 포인트
왼쪽 코스로 오르면 초반에 초록색 계단을 통해 올라가게 되는데, 옆으로 금오대로 도로와 저 밑에 주차장이 보입니다. 초반 경사는 그리 가파르지 않아 무리 없이 오르기 좋으며, 특히 나무 그늘진 곳이 많아 시원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솔향기가 아주 많이 나는 것이 인상적이며, 공기가 정말 상쾌하고 좋습니다. 이는 금오산이 맑은 약수터들과 공기를 가지고 있다는 유래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돌길로 된 약간 험준한 지형을 올라 전체 코스의 약 20~30% 정도를 오르면 첫 번째 조망 지점이 나타납니다. 벤치가 하나 마련되어 있고 앞이 뻥 뚫려 있어 경치 감상하기 좋습니다. 이곳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숨을 고르고, 다시 열심히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233m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 계단 부분은 정말 힘든 구간으로, 이때 등산 스틱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예산 금오산은 구미 금오산과 착각하면 안 되는 별개의 산입니다. 구미 금오산은 해발 976m의 높은 산이지만, 예산 금오산은 등산하기 비교적 쉬운 코스이며 아기자기한 전망이 좋은 산입니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산100에 등재되어 있는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주차시설과 약수터가 잘 되어 있어 옛날 산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가족 단위 등산객이나 등산 초보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오른쪽 코스의 경우 확실히 뷰가 왼쪽 코스보다 더 좋습니다. 햇볕을 조금 받아도 상관없으신 분들은 초반 갈림길에서 꼭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형이 꽤 험한 편이고 바위가 많아서 조금 안전에 주의해서 올라가야 하지만, 그만큼 보상으로 얻는 전망은 탁월합니다. 등산을 좋아해서 여러 산을 많이 다녀본 경험자들도 이렇게 시야가 탁 트여있으면서 시내가 가깝게 보이는 산은 그리 많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정상 전망과 산행의 매력
예산 금오산 정상에 도착하면 가운데 정자가 하나 있고 송신탑, 그리고 간단한 근력 운동 및 스트레칭할 수 있는 운동 기구들이 소소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상에는 금오산 정상 해발 233.9m가 표시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자 안으로 들어가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정말 상쾌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르기 전 생수나 가벼운 도시락 등을 챙겨오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정상 쪽에는 나무와 풀들이 우거져서 사실 경치 감상하기에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진정한 전망 포인트는 정상보다 반대쪽으로 약간 내려가면 있는 곳으로, 이곳의 뷰가 훨씬 더 광활하고 멋있습니다. 바로 오른쪽 코스로 갔을 때의 길인데, 딱 봐도 경치가 정말 좋아 보입니다. 예산 금오산에서 내려다보는 가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모습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넋을 놓고 감탄하게 만듭니다.
사방이 탁 트여있는 이 전망 포인트는 동네 뒷산 정도로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금오산은 꼭 한 번쯤 올라가 보시길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여러 산을 많이 다녀본 등산 애호가들도 이렇게 시야가 탁 트여있으면서 시내가 가깝게 보이는 산은 그리 많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밤에는 야경도 정말 멋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몰 시간대에 맞춰 일몰과 야경을 같이 감상하는 것도 훌륭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3월 중순의 날씨는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하고 점심에는 10도 이상 되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이 되고 있는 지금, 요즘 같은 날씨에 등산하기 좋은 금오산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계절에 예산 금오산을 방문하면 경치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예산 금오산은 해발이 낮아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잘 정비된 주차시설과 약수터, 그리고 압도적인 정상 전망까지 갖춘 명산입니다. 다만 해발이 낮은 산이라고 해도 등산로에 돌이나 너덜길이 중간에 있기 때문에 등산화와 스틱 등 등산장비를 잘 챙겨서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각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백제 말엽부터 이어진 역사와 함께,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산100의 가치를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예산알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