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도락산 산행 중에 동행자가 발목 부상을 당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바로 119에 신고했고, 이정표 위치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서 구조대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등산로 표지판을 지나칠 때 위치 번호를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표지판 하나가 응급 상황의 골든타임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산에서 119 신고는 도심에서와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위치 전달입니다. 주소가 없는 산속에서 내가 어디 있는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구조 시간을 결정합니다.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에는 위치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 번호 하나면 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신고할 때 당황하면 전달해야 할 정보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평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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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6.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