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를 다니다 보면 행동식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사탕만 잔뜩 챙겨오고, 어떤 분은 쌀밥에 김치까지 꺼내놓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꺼낸 행동식을 보고 회원들이 가장 웃었던 게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한입 크기 꿀약과였습니다. 뭐 그런 걸 챙겨왔냐고, 등산이 소풍이냐고 놀렸는데 정작 산 중턱에서 다들 하나씩 집어 먹더니 말이 없어졌습니다. 약과가 행동식으로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꿀과 기름, 밀가루로 만들어진 약과는 당과 탄수화물이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올려줍니다. 산행 중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데 이만한 가성비 식품이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고, 부피도 작고, 달아서 먹기도 좋습니다. 겉보기엔 소풍 간식처럼 보여도 행동식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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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8.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