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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보행2

너덜길 안전하게 통과하는 법, 발목 부상을 막는 보행 기술 작년 6월 가야산 만물상 코스에서 너덜지대를 잘못 디뎌 발목을 접질린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그날 이후로 너덜길은 무조건 천천히 갑니다. 빨리 가서 좋을 게 없는 구간입니다. 너덜길은 크고 작은 돌이 무더기로 쌓여 있는 길을 말합니다. 100대 명산 중에 너덜길 한두 구간 없는 산이 거의 없는데, 그중에서도 설악산 돌잔치길은 이름부터 직관적입니다. 길 자체가 돌밭처럼 이루어져 있고 이런 구간을 몇 시간씩 걸어야 합니다. 체력 소모가 일반 등산로와 차원이 다르고, 발목과 무릎에 누적되는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그 길이와 강도에 적잖이 당황하게 됩니다. 너덜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이 발목 염좌입니다. 빠르게 통과하려다 더 심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 2026. 5. 8.
가파른 경사 안전하게 오르는 법, 하중 분산이 핵심입니다 가파른 경사를 마주하면 다들 두 가지 반응 중 하나입니다. 있는 힘껏 치고 올라가거나, 너무 천천히 가다가 중간에 방전되거나. 둘 다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작년 5월 월악산 영봉 코스에서 그 차이를 직접 느꼈습니다. 영봉 직전 가파른 구간에서 스위치백 보행으로 올라갔는데, 직선으로 치고 올라가던 옆 일행보다 늦지 않게 도착하면서도 숨이 훨씬 덜 찼습니다. 같은 경사를 오르는데 방법이 다르면 몸이 느끼는 부담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스위치백, 지그재그로 걷는 게 왜 덜 힘들까요?직선으로 올라가면 경사 전체를 정면으로 받습니다. 반면 좌우로 지그재그 동선을 만들어 가면 같은 높이를 오르더라도 경사가 완만해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몸이 받는 부하가 분산되는 겁니다. 등산로 폭이 좁으면 적용이 어렵지만 어느 정도 .. 2026.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