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6 팔공산 등산 후 꼭 들러야 할 곳들 (코스 안내 + 맛집) 팔공산은 코스가 다양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와 함께 산행 후 들르기 좋은 맛집까지 정리해봤습니다.팔공산 주요 코스 간단 정리팔공산은 크게 네 가지 코스가 있습니다.동화사 코스는 비로봉까지 오르는 대표 코스로 왕복 4~5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사찰 풍경을 보면서 오를 수 있어서 산행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갓바위 코스는 비교적 짧고 완만해서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2시간 내외면 충분하고,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시즌에는 합격 기원 기도를 드리는 부모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파계사 코스와 부인사 코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혼잡하지 않게 산행하고 싶은 .. 2026. 1. 20. 팔공산 등산 후기 (케이블카 탑승장 → 동봉 → 비로봉, 10월) 2025년 10월, 단풍이 한창인 시기에 팔공산을 다녀왔습니다. 하부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출발해 동봉을 거쳐 비로봉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였습니다. 가을 날씨에 단풍까지 더해져 오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출발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탑승장에서 바로 등산로로 진입했습니다. 초반부터 돌길이 꽤 많았는데, 비브람창 등산화를 신고 갔더니 접지력이 좋아서 발이 미끄러지거나 피로감이 쌓이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너덜길이나 돌길이 많은 산에서는 밑창이 단단하고 접지력 좋은 등산화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일반 운동화로 왔다면 꽤 고생했을 것 같은 구간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동봉을 거쳐 비로봉 정상 (해발 1,192m)동봉을 지나 비로봉 정상에 오르면 대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10월 맑은 날.. 2026. 1. 20. 북한산 등산 준비물 — 직접 겪고 나서 깨달은 것들 북한산을 다니면서 준비물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그때마다 "다음엔 꼭 챙겨야지" 하고 배운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정보보다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손수건 하나가 발목을 살렸습니다저는 산행할 때 항상 손수건을 챙깁니다. 땀 닦는 용도도 있지만, 사실 응급 상황에서 삼각건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입니다. 실제로 너덜길에서 발목이 삐어 부어오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손수건으로 발목을 감아서 고정했습니다. 작은 것 하나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공식 응급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손수건 하나, 밴드 몇 장, 소독약 정도는 항상 배낭에 넣어두는 게 좋습니다.물 500ml 한 병으로 버티다 후회했습니다산행 중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500ml 한 병만 챙겨간 적이 있습니다... 2026. 1. 19. 북한산 백운대 등산 후기 (도선사 입구 코스, 4월) 4월 3째 주, 국립공원관리공단 해빙기 안전점검이 끝난 직후에 북한산 백운대를 다녀왔습니다. 해빙기가 끝나고 나면 등산로 상태가 정비되어 있어서 이 시기를 골랐는데, 날씨도 봄답게 딱 좋았습니다. 도선사 입구에서 출발해 백운대까지 오르는 코스였습니다.도선사 입구에서 출발도선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초반에 도선사를 지나면서 경내를 잠깐 구경할 수 있습니다. 4월이라 새잎이 막 돋아나는 시기여서 초록빛이 싱그러웠습니다. 겨울 내내 닫혀있던 산이 다시 열리는 느낌이랄까요.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 표지판도 명확해서 길을 잃을 걱정은 없었습니다.백운대 정상 (해발 836.5m)암릉 구간을 지나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북한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남산타워까지 보입니다. 4월 .. 2026. 1. 19. 한라산 등산 예약제, 모르고 가면 낭패봅니다 한라산을 처음 계획했던 2023년, 예약에 실패해서 결국 못 갔습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사전 예약 없이는 입산 자체가 불가능한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2024년에는 미리 준비해서 예약에 성공했고, 입산 당일 예약 확인을 받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라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제부터 먼저 파악하는 게 순서입니다. 노쇼 패널티, 저도 당했습니다예약 후 직장 일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안 가면 되겠지 싶어서 취소를 안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노쇼 처리가 되어 패널티가 부과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한라산 예약은 못 가게 됐을 때 반드시 사전에 취소해야 합니다. 취소 없이 노쇼가 되면 향후 예약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처럼 나중.. 2026. 1. 18. 한라산 겨울 등산 후기 (관음사 코스, 12월, 준비물) 재작년 12월, 눈 내리는 한라산을 관음사 코스로 올랐습니다. 영하의 기온에 바람까지 매섭게 불어서 살갗이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그날 함께 간 일행 중 장비와 옷차림 준비가 부족했던 사람들은 체력적으로도, 멘탈적으로도 꽤 힘들어했습니다. 반면 저는 레이어링을 제대로 갖추고 갔더니 같은 날씨인데도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한라산 겨울 산행은 준비 차이가 이렇게 극명하게 갈립니다.관음사 코스 — 한라산에서 가장 험한 길관음사 코스는 한라산 5개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거리는 8.7km로 왕복 9~10시간이 소요됩니다. 급경사와 암석 지대가 많아 체력 소모가 상당합니다. 12월에는 눈까지 쌓여 있어서 아이젠 없이는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저도 아이젠을 착용했는데, 결빙 구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 2026. 1. 18.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