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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모자 종류와 계절별 선택법, 머리 보호가 곧 안전입니다

by kgiveroot 202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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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가야산 갔을 때, 모자 안 쓰고 갔다가 정수리가 화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빨개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날 이후로 한여름 산행에는 무조건 모자부터 챙기게 됐습니다.

등산 모자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닙니다. 햇빛 차단, 체온 조절, 머리 보호, 시야 확보까지 여러 역할을 합니다. 계절에 맞는 모자를 잘 고르는 게 산행 컨디션을 좌우합니다.

산행 용도에 맞는 모자를 선택하자

 

 

[봄과 가을 모자]

이 계절에는 캡 모자나 챙이 있는 트레킹 햇이 가장 무난합니다. 햇빛도 어느 정도 막아주고 통기성도 좋습니다. 갑자기 추워질 때 대비해서 비니를 배낭에 하나 더 챙겨두시면 좋습니다. 새벽 산행이나 정상에서 바람 맞을 때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교차가 큰 계절이라 모자 하나로 다 커버하기 어렵습니다. 가벼운 비니 하나는 추가로 가지고 다니시는 걸 권장합니다.

캡모자

 

[여름 모자]

여름엔 챙이 넓은 트레킹 햇이 베스트입니다. 캡 모자는 앞쪽만 막아줘서 옆얼굴과 목 뒤가 햇빛에 노출됩니다. 챙이 360도 둘러진 모자라야 목 뒤 화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목 뒤로 천이 늘어진 사하라형 모자도 좋습니다.

통기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쉬 소재로 된 부분이 있어야 머리에 열이 안 찹니다. 안 그러면 두피에서 땀이 흐르는데 식지 않아서 더 답답해집니다. 색깔도 밝은 색이 좋습니다. 검은색은 열을 흡수해서 더 더워집니다.

 

[겨울 모자]

보온이 잘되는 겨울모자 선택

 

겨울엔 보온이 최우선입니다. 두꺼운 비니가 기본이고, 강풍이 부는 능선 산행에서는 귀까지 덮이는 형태가 필수입니다. 머리에서 빠져나가는 체온이 전체의 30퍼센트에 달한다고 합니다. 모자 하나로 체감 온도가 5도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심한 날에는 발라클라바 형태를 추천드립니다. 목과 얼굴까지 덮는 형태로 얼굴 동상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안경 끼시는 분들은 얼굴 부분에 공기 빠지는 구멍이 있는 모델을 고르세요. 입김 때문에 안경에 김 서리는 걸 막아줍니다.

 

[비 오는 날]

방수 모자가 별도로 있습니다. 일반 모자는 비를 흡수해서 무거워지고 마르지 않습니다. 고어텍스 소재의 방수 모자나 방수 캡 모자를 챙겨두시면 비 오는 날 산행이 훨씬 쾌적합니다.

모자는 종류별로 하나씩만 갖춰도 사계절 다 커버됩니다. 비싸지 않으니 계절별로 한두 개씩은 갖추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머리 한 번 화상 입거나 동상 걸리면 한참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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