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명산100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등산을 조금 다니다 보면 정상에서 스마트폰 들고 뭔가 찍고 있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바로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을 하는 분들입니다. 저도 몇 년째 진행 중인데 막상 시작하고 나면 다음 산이 궁금해지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블랙야크 명산100이 무엇인지부터 인증 방법, 그리고 실제로 활용하면서 느낀 팁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블랙야크 명산100이란블랙야크 명산100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서 운영하는 등산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100개의 명산을 선정해두고 각 산의 인증 지점에서 앱으로 인증을 받으면 은화를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100개 산을 모두 완등하면 완등 메달을 수여받습니다.산림청 100대 명산과 비슷해 보이지만 포함된..
혼자 산에 가겠다고 하면 주변에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험하지 않냐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혼자 산에 가는 것 자체가 위험한 건 아닙니다. 준비 없이 혼자 가는 게 위험한 겁니다. 저도 혼자 산행을 자주 하는데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지키면 혼자 다녀도 충분히 안전하게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혼자 등산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안전 수칙을 풀어보겠습니다. 출발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들혼자 산행할 때 출발 전 준비가 함께 가는 산행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게 가족이나 지인에게 오늘 어디 가는지 알리는 겁니다. 목적지 산 이름, 출발 시간, 예상 하산 시간을 문자나 카톡으로 남겨두세요. 이 작은 습관 하나가 긴급 상황에서 구조 시간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날씨도 꼭 확..
앞선 글에서 하던 이야기를 이어나아가 보려고 한다. 등산준비물이라는 개념으로 접근 하지만 하나에 쓰자니 너무 길어 가독서잉 떨어지는 것같아 결국 2개로 나누어 작성하니, 읽어보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산에 갈 때마다 배낭을 싸는 시간이 길어진다.무엇을 넣을지보다무엇을 빼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처음에는“혹시 몰라서”라는 이유로배낭이 점점 무거워졌다.그러다 어느 날,걷는 것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는 걸 깨달았다.배낭은 생각보다 솔직하다배낭을 메면내 체력이 그대로 드러난다.무거우면 바로 느껴지고,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움직임이 둔해진다.그래서 배낭을 싸는 과정은단순한 준비가 아니라나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꼭 필요한 것만 남기기산행을 하며 배운 원칙은 단순하다.자주 쓰는 것없..
오늘은 등산 지식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장비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장비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속옷부터 장비입니다. 잘 알면 등산이 쉬워지고, 모르면 더 힘들어진다는 장비 이야기입니다.처음엔 코스부터 봤습니다등산을 시작했을 때 저는 장비보다 코스를 먼저 봤습니다. 몇 시간짜리 산인지, 전망은 어떤지, 사진이 잘 나오는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번의 산행을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산에서는 풍경보다 몸 상태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요.그 계기가 된 날이 있습니다. 도봉산 새해 일출을 보러 갔던 날입니다. 빨리 다녀올 생각에 입고 있던 옷을 대충 여며입고 갔습니다. 반팔 티에 후드티, 구스다운이 전부였습니다. 올라갈 때는 몸이 달아올라 괜찮았는데, 정상에서 멈춰 서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