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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팔공산 등산 후기 (케이블카 탑승장 → 동봉 → 비로봉, 10월)

by kgiveroot 2026. 1. 20.

2025년 10월, 단풍이 한창인 시기에 팔공산을 다녀왔습니다. 하부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출발해 동봉을 거쳐 비로봉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였습니다. 가을 날씨에 단풍까지 더해져 오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팔공산
팔공산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출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탑승장에서 바로 등산로로 진입했습니다. 초반부터 돌길이 꽤 많았는데, 비브람창 등산화를 신고 갔더니 접지력이 좋아서 발이 미끄러지거나 피로감이 쌓이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너덜길이나 돌길이 많은 산에서는 밑창이 단단하고 접지력 좋은 등산화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일반 운동화로 왔다면 꽤 고생했을 것 같은 구간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동봉을 거쳐 비로봉 정상 (해발 1,192m)

동봉을 지나 비로봉 정상에 오르면 대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10월 맑은 날씨 덕분에 시야가 탁 트였고, 멀리 영천과 군위 방향까지 조망이 됐습니다. 단풍과 어우러진 능선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을 팔공산을 오르려면 이 시기가 딱 맞습니다.


갓바위와 동화사 — 수능 합격 기원 인파

갓바위
갓바위

하산 후 갓바위와 동화사를 들렀습니다. 10월이라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였는데, 갓바위 앞에서 합격 기원 기도를 드리는 부모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갓바위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석조여래좌상으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입니다. 산행과 함께 이런 풍경을 보니 단순한 등산 이상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화사는 갓바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사찰 분위기가 고즈넉해서 산행 후 잠깐 둘러보기 좋습니다.


팔공산 가신다면 이것만 챙기세요

  • 등산화는 밑창 접지력이 좋은 것으로 (돌길, 너덜길 많음)
  • 가을 단풍 절정은 10월 중순~하순
  • 갓바위, 동화사는 하산 후 함께 둘러볼 것
  • 수능 시즌에는 갓바위 주변 인파가 많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