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3

거류산 거류산성코스 후기 - 임도 꿀팁, 그리고 차량 겨루기 경남지역은 부모님의 고향이기도하고 어릴때 부터 가던 지역이라 친근하고 포근합니다. 올해는 6월에 방문해서 맑은 자연에 경치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일단 큰 한숨 한 번 쉬고 시작합니다. 거류산성코스, 꿀팁 코스입니다. 임도로 8부 능선까지 — 등산이 20~30분거류산성코스의 핵심은 임도입니다. 봉림마을회관에서 임도를 따라 차로 올라가면 산의 8부 능선 근처 공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정상까지 걸어서 20~30분이면 됩니다. 등산이라기보다는 동네 뒷산 오르는 느낌입니다. 시간이 없거나 가볍게 풍경만 즐기고 싶을 때 딱 맞는 코스입니다.임도 운전 — 서투르면 도랑에 빠집니다다만 임도 운전이 관건입니다. 비포장 임도라 노면이 고르지 않고, 길이 굉장히 좁습니다. 운전이 서투르면 도랑으로 빠질 수 .. 2026. 2. 2.
비슬산 봄 종주 후기 - 참꽃 군락지, 대견사 시주, 그리고 저녁 자기토킹 타임 봄에 산악회를 통해 비슬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유가사에서 출발해 천왕봉, 조화봉, 대견봉을 거쳐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전체 종주 코스였습니다. 총 소요시간 4시간 25분, 적당한 난이도의 코스지만 거리가 길어 체력 배분이 중요한 산행이었습니다.산악회 출발 — 종주팀과 관광팀으로 나뉘다산악회에서 단체로 움직였는데, 출발 전에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전체 종주를 하는 종주팀과 참꽃 군락지만 관광하는 관광팀이었습니다. 저는 종주팀으로 합류했습니다. 비슬산은 체력에 자신이 없어도 참꽃 군락지만 즐기고 올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은 산입니다.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버스를 타고 대견사까지 바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유가사에서 천왕봉까지 — 너덜길과 계단의 연속유가사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주차장.. 2026. 2. 1.
천마산 겨울 산행 후기 - 상고대, 꺽정바위, 구름과 맞닿은 정상 2025년 1월에 천마산 호평동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 40분에 주차장에서 출발해 오후 1시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눈길을 걸어 올라가는 데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산 중턱부터 상고대가 시작됐습니다초반 구간은 눈길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 지점부터 길이 얼어 있어 아이젠을 착용했습니다. 산 중턱을 넘어서면서부터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맺혀 있는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눈이 쌓인 것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겨울 산에서 상고대를 만나면 그 구간을 지나는 것 자체가 달라집니다.꺽정바위 — TV 드라마 촬영지헬기장을 지나 꺽정바위에 도착했습니다. 큰 바위 두 개가 엇갈려 있는 형태로, 역사 속 인물 임꺽정이 은거하던 곳으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바위를 보는 순간 예전에 .. 2026. 2. 1.
연인산 후기 - 5월 철쭉, 그리고 이름값 하는 산 2023년 5월에 연인산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평쪽이 가깝기도하고 어딘가 떠나고싶은데 멀지 않으면서 기분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여서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연인산 제1주차장에서 출발해 백둔리 탐방 2코스로 올랐습니다. 최단코스로 약 6.2km 거리였습니다. 철쭉으로 시작하는 산행5월 연인산은 녹음이 짙었습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철쭉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확 올라왔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부터 꽃이 반겨주는 기분이었습니다. 5월 연인산은 철쭉 때문에라도 한 번 와볼 만한 시기입니다. 짙은 녹음과 철쭉이 어우러진 등산로가 산행 내내 이어졌습니다.연인산, 이름값 하는 산산행하면서 재미있는 걸 느꼈습니다. 그날 유난히 둘이서 오는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커플인지 부부인지는 모르겠지만.. 2026. 1. 30.
수락산 기차바위 후기 - 재정비 후 달라진 안전, 그리고 정체 구간 수락산 기차바위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7호선 수락산역에서 나와서 등산로 초입까지 어프로치 15~20분 정도 예상하시면됩니다. 기차바위는 수락산의 대표 명소인 만큼 한 번은 꼭 올라봐야 하는 곳입니다. 로프가 삭아서 탐방 금지됐던 곳몇 년 전에 기차바위를 왔을 때는 로프가 삭아서 불안했습니다. 잡는데도 믿음이 안 가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그 이후 한동안 탐방이 금지됐습니다. 재정비 후 다시 가보니 확실히 달랐습니다. 로프 상태가 안전해졌고 전반적으로 정비가 잘 된 느낌이었습니다. 기차바위는 로프 외에 별도 안전장치가 없는 구간이라 로프 상태가 곧 안전과 직결됩니다.기차바위 오르내리기 —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가 다릅니다올라갈 때는 로프를 잡고 오르면 수월합니다. 문제는 내려갈 때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여성.. 2026. 1. 29.
마니산 후기 - 교과서 속 참성단을 직접 보다, 3월 시산제 3월 초에 마니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등산이 아니라 시산제를 함께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산행 전 야영장 데크에서 공원 허가를 받고 시산제를 지내고 식사까지 했습니다. 한 해 산행의 안전을 기원하며 시작하는 날이라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계단코스로 정상까지계단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등산 초입은 완만하게 시작되는데, 갈림길에서 왼쪽 계단 방향으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처음엔 나무계단, 그다음엔 돌계단으로 바뀝니다. 계단 폭이 높아서 오르다 보면 어느새 숨이 찹니다. 중간에 평지 구간이 나타나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내 또 계단이 시작됩니다. 정상 직전 마지막 돌계단 구간이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참성단 — 교과서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정상 가까이 오르면 참성단이 나타납니다. 어렸을 때부.. 2026.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