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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월출산 후기 - 경포대탐방센터에서 천황봉, 구름 위에 올라온 느낌

by kgiveroot 2026. 1. 29.

 

10월 하순 가을에 월출산을 다녀왔습니다. 경포대탐방센터에서 출발해 천황봉까지 오르는 코스였습니다. 가을이라 등산객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가을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는 걸 직접 체감한 날이었습니다. (평일 산행이어서 그래도 여유있었다는 후문..)

월출산
월출산이미지

 


경포대에서 천황봉까지

경포대탐방센터를 출발하면 금름경포대 계곡을 따라 걷다가 능선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월출산은 대부분 암석 지형이라 오르막 구간에서 바위와 철계단이 연속됩니다. 체력 소모가 상당한 코스입니다.

구름다리는 천황사 주차장에서 천황봉으로 오르는 코스에 있어서 이번엔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봄에 왔을 때 이미 그 코스로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직접 서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천황봉 정상 — 구름 위에 올라온 것 같았습니다

천황봉 정상은 사방이 완전히 트여 있습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 하나가 주변 낮은 지형 위로 돌출된 형태라 사방으로 드넓게 펼쳐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영암 평야가 발아래로 펼쳐지고 멀리까지 시야가 막힘없이 열립니다. 구름 위에 올라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느낌을 주는 정상이 흔하지 않습니다.


바위 동굴 사진 스팟 —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정상 부근에 바위 두 개가 서로 맞대어 동굴처럼 된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곳인데, 가을이라 그런지 그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다시피 모여 있었습니다. 독특한 바위 형태 덕분에 사진이 잘 나오는 곳입니다. 기다려서라도 찍을 만한 스팟입니다.


월출산 코스 정보

월출산에는 총 5개 코스가 있습니다. 경포대 지구에서 천황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5.9km, 약 3시간 10분으로 5개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낮습니다. 구름다리와 사자봉을 거치는 천황지구 순환코스(3번)는 6.7km, 약 4시간으로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종주코스(1번)는 9.5km, 약 6시간 반으로 숙련자 코스입니다.

  • 겨울 방문 시 아이젠 필수 (암석 지형 결빙 구간 많음)
  • 정상 부근 바람 강함 — 방풍 재킷 챙길 것
  • 가을 단풍철 주말은 등산객 매우 많음
  • 오후 4시 전 하산 목표로 일정 계획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