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에 도봉산 신선대를 다녀왔습니다. 새싹이 막 올라오는 시기라 산 전체가 연초록빛이었습니다. 겨울 내내 앙상했던 나무들이 일제히 잎을 내미는 4월의 도봉산은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뜻밖의 KBS 인터뷰
산행 시작 전 도봉산 만남의 광장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방송 촬영팀이 나와 있었고, 일행들과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KBS였습니다. 등산 가려다 방송에 나오게 된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산행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신선대 코스 — 4km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코스는 총 4km로 짧아 보이지만 체력 소모가 상당합니다. 바위와 계단이 혼재된 구간이 많아 발목과 무릎에 부담이 갑니다. 중간중간 경사가 급한 구간에서는 페이스 조절이 중요합니다. 초반에 너무 빠르게 올라가면 중반 이후 급격히 지치게 됩니다.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속도가 적정 페이스입니다.
4월이라 날씨가 쾌적해서 산행하기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땀이 나도 바람이 있어 금방 식었고, 오르면서 보이는 연초록 풍경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줬습니다.
신선대 정상 — 수락산과 경기북부권이 한눈에
신선대 정상에 올라서면 맞은편으로 수락산이 보이고 의정부 일대, 그 너머 경기북부권까지 시야가 트입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탁 트인 조망이 답답했던 마음을 한번에 풀어줍니다. 낮지만 멀리까지 보이는 그 풍경이 기분을 풀어주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도봉산 신선대 기본 정보
- 코스: 총 4km / 중급 난이도
- 추천 계절: 4월 봄, 가을 단풍철
- 체력 준비: 평소 운동량 부족하다면 사전 체력 훈련 권장
- 물 최소 1리터 이상 필수
- 하산 시 내리막 낙엽·돌 구간 미끄럼 주의
- 스틱 사용 시 하산 무릎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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