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등산31 등산 중 휴식 타이밍과 시간, 너무 자주 쉬어도 문제입니다 등산 중 휴식이라는 게 참 묘합니다. 안 쉬면 지치고, 너무 쉬면 페이스가 깨집니다. 산을 다니다 보면 자기만의 휴식 리듬을 찾게 되는데, 그게 결국 산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거 같습니다.제가 등산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휴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힘들면 쉬고 안 힘들면 안 쉬는 식이었죠. 그러다 보니 정상에 가서야 헉헉거리며 주저앉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어떤 날은 정상도 못 가고 중턱에서 포기하고 내려온 날도 있었고요. 그런데 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베테랑 산꾼들의 휴식 리듬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은 마치 시계처럼 정확하게 쉬더라고요. 50분 걷고 10분 쉬는, 그 단순한 패턴 하나로 같은 코스를 두 배는 편하게 가시는 걸 봤습니다. 휴식 타이밍에 정답이 있다면 50분 걷고 10분 쉬는 .. 2026. 4. 27. 산행 중 페이스 조절법,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산행 페이스에 대해 자주 받는 질문들을 모아 답해드립니다. 저도 등산 초창기에는 페이스 조절을 못 해서 정상 가기도 전에 지쳤던 기억이 많습니다. 작년에 산악회 초보 회원분들 인솔하면서 비슷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질문 1. 산행 시작 페이스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처음 30분은 평소 걷기 속도의 70퍼센트로 가세요. 천천히 가는 게 핵심입니다. 빠르게 시작하면 30분 만에 지칩니다. 첫 30분은 몸을 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질문 2. 일행보다 빠른데 기다려야 하나요?기다려야 합니다. 산행은 가장 느린 사람의 페이스에 맞추는 게 원칙입니다. 빠른 사람이 앞서가면 느린 사람은 따라잡으려고 무리하다 더 지칩니다. 모두 같이 안전하게 가는 게 산행입니다. 질문 3. 숨이 차면 멈춰서 쉬어야 하.. 2026. 4. 27. 하산 후 발 관리법, 다음 산행을 위한 회복 루틴 산행 다음 날 통증이 있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틀, 사흘이 지나도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이나 발목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무리해서 다음 산행 가셨다가 부상 키우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저는 산행 다음 날은 가벼운 산책 정도만 합니다. 근육이 굳지 않게 살살 풀어주는 정도. 회복도 산행의 일부입니다.산행 끝나고 집에 오면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씻고 바로 누워서 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하산 후 30분에서 1시간이 다음 산행 컨디션을 좌우합니다. 이 시간에 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음 산행이 가뿐할 수도,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 [하산 직후 ~ 1시간]차에 타자마자 등산화부터 벗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은 습관입니다. .. 2026. 4. 27. 등산화 끈 묶는 법 5가지, 코스별로 다르게 묶어야 하는 이유 제가 등산을 다닐때 마다 빠지지 않고 보는 광경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등산화 끈을 묶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산에 가보았다면 반드시 보는 장면중에 하나 일겁니다. 하지만 등산화 끈 묶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모르기떄문에 끈이 풀려서 산행도중 중간에 묶는 일이 발생하는거겠지요.. 안타까울 뿐입니다.ㅎ야러분들은 등산화 끈 어떻게 묶으세요? 그냥 평소 운동화처럼 묶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등산화 끈 묶는 법은 코스에 따라 다릅니다. 잘 묶으면 발 피로도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이번 시간에는등산화 끈 묶는 방법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묶음(평지·완만한 코스)가장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신발 끈을 일정한 장력으로 위까지 한 번에 묶는 방식. 둘레길.. 2026. 4. 26. 발목 보호대 사용 시점과 선택법, 사용 가이드 제가 매년 상반기에 등산교육을 나갈때 마다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가 보호대 이야기 입니다. 차면좋은건가? 안차도 관계없는건가? 어떤게 좋은건가? 등등의 질문들 입니다. 그 중에서도 발목 보호대에 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항상 차야 하는지,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차면 오히려 약해진다는데 사실인지. 자주 받는 질문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Q. 발목 보호대 항상 차야 하나요?아니요. 평소엔 안 차도 됩니다. 정상적인 발목으로 매번 보호대를 차고 다니면 오히려 주변 근육이 약해집니다. 차야 하는 시점이 따로 있습니다. Q. 그럼 언제 차야 하나요?세 가지 경우입니다. 첫째, 과거에 발목을 심하게 다친 경력이 있을 때. 한 번 인대가 늘어난 발목은 다시 다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둘째, 험한 코.. 2026. 4. 25. 등산 양말 고르는 법, 물집과 발 냄새를 막는 현실적인 팁 산에 가서 양말 때문에 고생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면 양말 신고 갔다가 발에 물집 잡혀서 하산할 때마다 절뚝거렸던 적이 있고, 너무 두꺼운 양말 신었다가 등산화가 꽉 끼어서 발이 저렸던 적도 있습니다. 양말 하나 잘못 고르면 그날 산행 망칩니다. 가장 먼저 알아두실 건 면 양말은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면은 땀을 흡수하기만 하고 배출을 안 합니다. 산행 한 시간만 지나도 양말이 축축해지고, 그 상태로 발을 계속 움직이면 마찰이 심해져서 물집이 잡힙니다. 겨울에는 더 위험합니다. 젖은 면 양말은 체온을 빠르게 빼앗아 동상의 원인이 됩니다.그럼 뭘 신어야 하느냐. 메리노울이 가장 무난합니다. 양털 소재인데 흡습 속건성이 좋고, 보온성도 있으면서 시원할 때는 시원하.. 2026. 4. 2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