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33 조령산 이화령 코스 후기 - 봄날 깔딱고개, 그리고 할리데이비슨 30대 작년 5월 13일에 조령산 이화령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완전 날씨 좋은 봄날이었습니다. 햇살도 좋고 기온도 너무 덥지않은 등산하기 완벽한 날이었습니다. 이화령 코스는 거리가 짧아 선택한 코스였는데, 짧다고 얕보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화령에서 출발 — 초반은 완만합니다이화령 휴게소에서 터널을 지나 이화정 방향으로 접어들면 등산이 시작됩니다. 초반은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길이 나오고 돌탑을 지나면서 경사가 조금씩 올라갑니다. 봄날이라 숲 분위기가 좋았고 걷기 쾌적했습니다.조령샘 이후 — 관악산 깔딱고개가 생각났습니다조령샘부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갈지자 형태의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이 연속되는 구간입니다. 오르다 보니 관악산 깔딱고개가 떠올랐습니다. 그 정도 경사입니다. .. 2026. 2. 5. 거류산 거류산성코스 후기 - 임도 꿀팁, 그리고 차량 겨루기 경남지역은 부모님의 고향이기도하고 어릴때 부터 가던 지역이라 친근하고 포근합니다. 올해는 6월에 방문해서 맑은 자연에 경치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일단 큰 한숨 한 번 쉬고 시작합니다. 거류산성코스, 꿀팁 코스입니다. 임도로 8부 능선까지 — 등산이 20~30분거류산성코스의 핵심은 임도입니다. 봉림마을회관에서 임도를 따라 차로 올라가면 산의 8부 능선 근처 공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정상까지 걸어서 20~30분이면 됩니다. 등산이라기보다는 동네 뒷산 오르는 느낌입니다. 시간이 없거나 가볍게 풍경만 즐기고 싶을 때 딱 맞는 코스입니다.임도 운전 — 서투르면 도랑에 빠집니다다만 임도 운전이 관건입니다. 비포장 임도라 노면이 고르지 않고, 길이 굉장히 좁습니다. 운전이 서투르면 도랑으로 빠질 수 .. 2026. 2. 2. 비슬산 봄 종주 후기 - 참꽃 군락지, 대견사 시주, 그리고 저녁 자기토킹 타임 봄에 산악회를 통해 비슬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유가사에서 출발해 천왕봉, 조화봉, 대견봉을 거쳐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전체 종주 코스였습니다. 총 소요시간 4시간 25분, 적당한 난이도의 코스지만 거리가 길어 체력 배분이 중요한 산행이었습니다.산악회 출발 — 종주팀과 관광팀으로 나뉘다산악회에서 단체로 움직였는데, 출발 전에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전체 종주를 하는 종주팀과 참꽃 군락지만 관광하는 관광팀이었습니다. 저는 종주팀으로 합류했습니다. 비슬산은 체력에 자신이 없어도 참꽃 군락지만 즐기고 올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은 산입니다.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버스를 타고 대견사까지 바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유가사에서 천왕봉까지 — 너덜길과 계단의 연속유가사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주차장.. 2026. 2. 1. 천마산 겨울 산행 후기 - 상고대, 꺽정바위, 구름과 맞닿은 정상 2025년 1월에 천마산 호평동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 40분에 주차장에서 출발해 오후 1시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눈길을 걸어 올라가는 데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산 중턱부터 상고대가 시작됐습니다초반 구간은 눈길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 지점부터 길이 얼어 있어 아이젠을 착용했습니다. 산 중턱을 넘어서면서부터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맺혀 있는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눈이 쌓인 것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겨울 산에서 상고대를 만나면 그 구간을 지나는 것 자체가 달라집니다.꺽정바위 — TV 드라마 촬영지헬기장을 지나 꺽정바위에 도착했습니다. 큰 바위 두 개가 엇갈려 있는 형태로, 역사 속 인물 임꺽정이 은거하던 곳으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바위를 보는 순간 예전에 .. 2026. 2. 1. 연인산 후기 - 5월 철쭉, 그리고 이름값 하는 산 2023년 5월에 연인산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평쪽이 가깝기도하고 어딘가 떠나고싶은데 멀지 않으면서 기분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여서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연인산 제1주차장에서 출발해 백둔리 탐방 2코스로 올랐습니다. 최단코스로 약 6.2km 거리였습니다. 철쭉으로 시작하는 산행5월 연인산은 녹음이 짙었습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철쭉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확 올라왔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부터 꽃이 반겨주는 기분이었습니다. 5월 연인산은 철쭉 때문에라도 한 번 와볼 만한 시기입니다. 짙은 녹음과 철쭉이 어우러진 등산로가 산행 내내 이어졌습니다.연인산, 이름값 하는 산산행하면서 재미있는 걸 느꼈습니다. 그날 유난히 둘이서 오는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커플인지 부부인지는 모르겠지만.. 2026. 1. 30. 수락산 기차바위 후기 - 재정비 후 달라진 안전, 그리고 정체 구간 수락산 기차바위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7호선 수락산역에서 나와서 등산로 초입까지 어프로치 15~20분 정도 예상하시면됩니다. 기차바위는 수락산의 대표 명소인 만큼 한 번은 꼭 올라봐야 하는 곳입니다. 로프가 삭아서 탐방 금지됐던 곳몇 년 전에 기차바위를 왔을 때는 로프가 삭아서 불안했습니다. 잡는데도 믿음이 안 가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그 이후 한동안 탐방이 금지됐습니다. 재정비 후 다시 가보니 확실히 달랐습니다. 로프 상태가 안전해졌고 전반적으로 정비가 잘 된 느낌이었습니다. 기차바위는 로프 외에 별도 안전장치가 없는 구간이라 로프 상태가 곧 안전과 직결됩니다.기차바위 오르내리기 —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가 다릅니다올라갈 때는 로프를 잡고 오르면 수월합니다. 문제는 내려갈 때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여성.. 2026. 1. 29. 이전 1 2 3 4 5 6 다음